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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철원·포천·연천 통합 추진…강원도 편입 유력

<앵커>

경기도 포천시과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을 통합하기 위한 행정구역 통합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3개 시군을 통합해서 강원도에 편입시키는 쪽으로 통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로 편입할 경우에는 수도권 규제를 받기 때문입니다. 함께 보시죠.

포천, 연천, 철원, 이렇게 3개 시군을 통합하기 위한 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주 공식 출범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통합을 위한 여론조성과 정책대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통합시의 명칭은 가칭 통일시로 정했습니다.

통합이 될 경우 강원도로 편입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포천, 연천 지역이 낙후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 때문에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시군 통합과정에서 시도 경계를 넘어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정완/포천·연천·철원 통합추진위 상임대표 : 수도권은 기본적으로 규제, 지방은 지원입니다. 연천과 포천은 그동안 무리하게 수도권 규제를 받고 있었습니다. 규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강원도가 좋겠다.]

3개 시군은 모두 북한과 인접한 접경지역입니다.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서는 제2 개성공단이나 남북교류의 전진 기지로 급부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통일한국의 수도 후보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통합추진위의 장미빛 청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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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노선에 투입될 2층 버스가 다음달 부터 시험운행을 시작합니다.

시험운행 노선은 남양주에서 잠실역 구간과 수원역에서 사당역, 그리고 김포에서 서울역까지 3개 노선입니다.

경기도는 광역버스의 입석 금지 조치 이후에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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