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시의회, 구속의원 활동비지급 중단·직무정지 검토

서울시의회, 구속의원 활동비지급 중단·직무정지 검토
서울시의회 의회개혁특별위원회는 형사사건으로 구속된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비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조상호 의회개혁특별위원장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히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이 구속된 경우에는 직무를 정지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논의는 친구를 시켜 재력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 시의원, 금품을 수수해 복역 중인 김명수 전 의장 사건에서 비롯됐다.

위원회는 또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금지, 건전한 의회활동 등 의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기준을 규정한 의원행동강령 조례안 마련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시의회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이 집행부 행정위원회에서 심의, 의결을 할 수 없게 하는 조항에 대해서는 찬반의견이 뚜렷하게 갈렸다고 보고했다.

위원회는 이외에 윤리특별위원회의 상설기구화, 업무추진비 사용내용 공개, 해외연수활동 전면 공개, 의원 출석률과 의회사무처 발주내역 공개, 의정활동 전문 지원시스템 강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