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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시절' 수집 미술품 스위스 베르미술관 이송

나치 시절 수집된 미술품 다수가 스위스 베른미술관으로 옮겨질 전망입니다.

이 미술관의 크리스토프 쇼이블린 대표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숨진 코르넬리우스 구글리트의 해당 소장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구글리트가 사망 직전 작품들이 외국 미술관으로 가야 한다고 밝힌 유언에 따른 것입니다.

독일 당국은 지난 2012년 세관 조사를 하는 과정에 구글리트 자택에서 미술품 1천280점을 발견했는데, 이들 가운데는 나치 시절 약탈당한 것을 포함해 피카소, 샤갈 르누아르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다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베른미술관은 이번 수용 결정과 함께 독일 당국과 힘을 합쳐 약탈 의심 작품의 원주인을 찾는 데 주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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