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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소산업 대도약"…전북 첫 방문

<앵커>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전북 지역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 전북을 방문해서 탄소 산업의 대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대전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한 전북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탄소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는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효성 공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나 강도가 세지만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해 항공기나 자동차, 선박의 소재로 사용됩니다.

철을 대체하는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는 2030년이 되면 시장 규모가 연 10조 원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혁신센터는 효성의 기술 지원을 받아 탄소섬유와 관련된 벤처기업 20여 개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금융 지원을 위해 300억 원의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전통문화와 농생명, 탄소산업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연결 고리가 돼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소 섬유로 만든 기타도 직접 쳐봤습니다.

[소리가 잘 나네요.]

취임 이후 처음 전북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익산 국가식품 산업단지 기공식에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익산을 방문해 식품 산업 단지 육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FTA 타결로 해외 식품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식품산업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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