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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의 스위스, 데이비스컵 테니스 첫 정상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가 이끄는 스위스가 데이비스컵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스위스는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마로이에서 열린 2014 데이비스컵 결승(4단1복식)에서 프랑스를 종합 점수 3대 1로 눌렀습니다.

데이비스컵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입니다.

스위스가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위스는 스탄 바브링카(4위)가 1단식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2위)를 3대 1로 꺾고 산뜻하게 시작했지만, 2단식에서 페더러가 가엘 몽피스(19위)에게 3대 0으로 져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복식에서 페더러-바브링카가 쥘리앵 베네토-리샤르 가스케를 3대 0으로 누르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페더러가 단식에서 가스케(26위)를 3대 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허리 부상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페더러는 우승 후 감격의 눈물을 쏟았습니다.

페더러는 "조국에 역사적인 순간을 안길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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