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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간판' 이승훈, 국내 월드컵 매스스타트 동메달

'장거리 간판' 이승훈, 국내 월드컵 매스스타트 동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6, 대한항공)이 국내서 열린 월드컵 매스스타트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2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서 8분12초56(20점)으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은 안드레아 지오반니(이탈리아, 8분10초78, 70점)가 차지했고, 하랄드 실로브스(라트비아, 8분12초35, 40점)가 은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이승훈은 지난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이 종목 월드컵 1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는 기쁨을 누렸다. 매스스타트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을 검토 중인 종목이다.



이승훈은 이날 비록 정상의 자리는 지키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레이스로 3위로 골인, 두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며 평창에서 정식종목이 유력한 매스스타트 전망을 밝혔다.



쇼트트랙과 비슷하게 트랙 구분없이 여러 명의 선수가 함께 달려 순위를 가리는 방식인 매스스타트는 16바퀴를 돌아 먼저 들어온 순서대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편 1차 대회 때 이승훈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철민(8분14초49)은 이날 8위에 그쳤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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