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열나고" 감기와 비슷한 '폐렴' 주의해야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14.11.23 21:01 수정 2014.11.23 21: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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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폐렴 환자가 노인들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폐렴은 노인 주요 사망원인 5위 안에 들 정도로 치명적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 전부터 으슬으슬 춥고 기운이 없던 60대 여성입니다.

감기려니 여기고 약을 사다 먹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강민주/폐렴 환자 : 춥고 열나고 감기구나, 생각했는데 아유, 그게 아니야.]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최근 5년간 환자가 9% 늘었는데 70대 이상 노인은 증가 폭이 45%에 달할 만큼 가파릅니다.

폐렴을 앓을 경우 열이 나거나 기침, 가래가 나와 감기나 독감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노인 환자의 20~30%는 이런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약한 상태에서 식욕 부진이나 기력 감퇴가 계속돼 중증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송준영/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고열, 화농성 객담, 흉통과 같은 전형적인 폐렴의 증상은 면역반응에 의한 것인데 65세 이상 노인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없이 폐렴이 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경우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또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모두 맞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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