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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봄' 발원지 튀니지 대선 투표…"민주화 이정표"

튀니지에서 민주화 과정의 진전을 알리는 대통령 선거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치러집니다.

튀니지는 지난 2010년 말 아랍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인 '아랍의 봄' 발원지로 이번 선거는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시행되는 첫 대선입니다.

튀니지는 1956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이후 단 두 명의 공식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독립 후 30년간 부르기바 전 대통령이 장기 집권했고, 1987년 벤 알리 전 대통령이 쿠데타를 일으켜 2011년까지 독재 정권을 유지했습니다.

대선에는 모두 27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유권자는 528만 명 정도입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을 상대로 다음 달 28일 결선 투표가 진행됩니다.

대선 잠정 집계 결과는 이르면 현지 시간으로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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