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홍콩 시위 연루자 본토 입경 거부

중국 정부가 최근 홍콩 시위에 연루된 홍콩 시민의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선전 경찰은 홍콩과 중국 선전간 록마차우 출입경사무소에서 시위에 가담한 홍콩 학생단체 학민사조 소속 학생의 본토 입경을 거부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심 점거 운동에 가담한 적 있는 홍콩침례대 학생도 지난 21일 선전만 출입경사무소에서 입경이 거부됐습니다.

지난 18일 저녁에는 페이스북에 도심 점거 운동 지지를 표명한 캐세이퍼시픽 항공 승무원이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입경을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 소속 학생 등 3명도 지난 15일 중국 당국자와의 면담을 시도하기 위해 베이징행 비행기를 타려다 실패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법원의 점거 금지 명령에 따라 오는 25일쯤 몽콕 지역에서 바리케이드가 철거 작업이 진행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위대가 철거를 방해하면 강제 진압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