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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공중급유기 결정…미국-유럽-이스라엘 3파전

군 당국이 공군 전투기의 체공 시간을 늘리기 위해 추진중인 공중급유기 사업의 기종 선정이 당초 예정보다 연기된 내년 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오늘(23일) "가격 협상은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각 업체가 제시한 절충교역 안이 우리 목표에 충족되지 않아 올해 12월 중으로 기종을 선정하려던 계획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절충교역이란 무기 판매국이 무기 구매국에 기술 이전이나 다른 무기 구입 등의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일종의 조건부 교역입니다.

이 관계자는 "국익을 고려해 최대 이익을 얻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최소 1∼2개월의 추가 협상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조4천억 원으로, 유럽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의 A330 MRTT, 미국 보잉사의 KC-46A,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의 MMTT 등 3개 기종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전력화 시기는 2017∼2019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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