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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 둔화 우려에 전격 기준금리 인하

中, 경기 둔화 우려에 전격 기준금리 인하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작성 2014.11.22 20:08 수정 2014.11.22 22: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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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장률이 떨어져도 비교적 느긋했던 중국이 2년 4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예상보다 경기둔화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건데, 금리를 추가로 더 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베이징에서 임상범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시 외곽의 위성도시 옌자오입니다.

베드타운 특수를 노리고 지은 아파트들이 줄줄이 미분양되면서 집값이 올해에만 30%가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70대 주요 도시에서 베이징 도심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집값이 하락세입니다.

[장다웨이/중원 부동산 연구소 : 공실률이 높은 지역에 대한 선택은 저조할 수 밖에 없고, 전체 부동산 시장을 봐도 투자 의향이 모두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부진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 부진으로 이어져 이번 달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 10%를 넘었던 경제성장률은 지난 3분기까지 7.3%로 떨어졌고, 4분기에는 7% 달성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통화 당국은 결국 2년 4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0.4% 포인트, 예금금리는 0.25% 포인트 내렸습니다.

구조개혁에 치중했던 경제정책 방향을 경기진작으로 전환하고, 급격한 위안화 강세도 막겠다는 포석입니다.

[자오칭밍/중국 금융선물거래소 : 높은 이자에 따른 금융 비용이 컸던 만큼 이번 금리 인하는 주식 시장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제조업과 부동산 분야에서 생산 과잉이 여전한 만큼 금리 인하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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