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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족 같은 로봇…감성을 더한 'IT 기술'

<앵커>

IT 기기가 그냥 똑똑하기만 한 게 아니라 친구나 가족처럼 대화하고 또 감정도 교류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람이든 기계든 친구가 필요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건 자동차 로봇입니다.

로봇은 자신의 위치를 계산해 움직이더니 생일 주인공의 얼굴도 찾아냅니다.

음성인식과 메모리 기능으로 간단한 대화도 나눕니다.

[박창우/로봇업체 연구소장 : 능동적으로 프렌들리하게 반응을 하면서 하는 그런 로봇입니다. 실제 가족이 될 수 있는 로봇인 것 같아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기분을 파악해 음악을 추천해 주는 친구 같은 로봇, 사람의 얼굴을 기억해 행동하는 가족형 로봇도 해외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들이 탑재되고 있습니다.

[최가은/직장인 : 처음에는 배터리가 굉장히 낮잖아요. 그러면 애가 졸린 눈을 해요. 이게 핸드폰이 아니라 움직이는 무언가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이장균/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어떤 도구로서 머물렀다면 좀 더 나아가지고 친구 같은 것을 IT 기기한테 원하는 형태로 지금 발전해 나가고….]

기계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싶은 현대인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IT 기술에도 감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최호준, 영상편집 : 김형석,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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