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포스팅 금액 낮은 듯…KIA 수용 고민

메이저리그 비공개 입찰,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는 양현종과 KIA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늘 오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KIA로 전달된 포스팅 금액이 생각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IA 실무진은 광주 자택에 머물고 있는 양현종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양현종은 2007년 데뷔 후 8시즌을 소화해 구단의 동의를 얻어야 해외 진출이 가능합니다.

KIA와 양현종은 포스팅금액 하한선을 정하지 않았고, 양 쪽이 모두 만족할 만한 금액일 경우 보낸다는 것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IA가 포스팅 금액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공시는 철회됩니다.

만약 KIA가 포스팅을 수용한다면 오는 28일 오전 7시까지 한국야구위원회에 통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