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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서 뛴 투수 이대은, 일본 지바롯데 입단할듯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뛴 오른손 투수 이대은이 일본 지바 롯데의 유니폼을 입을 전망입니다.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지바 롯데가 내년 시즌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아이오와 소속의 이대은을 영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간 이대은에 대해 지바 롯데 구단 간부 여럿이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만한 힘이 있다"고 말해 곧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신문은 이대은을 "마이너리그 통산 40승을 거두고 시속 150㎞가 넘는 직구를 무기로 한 우완 정통파 투수"라고 소개하며, 지바 롯데에서 FA 자격을 얻어 야쿠르트 스왈로스 이적을 앞둔 나루세 요시히사의 공백을 이대은이 메워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일고에 재학 중이던 2007년 6월 컵스와 계약한 이대은은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35경기에 등판해 40승 37패에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9경기에 출전해 3승 2패에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스포츠닛폰은 "이대은은 빠른 볼뿐만 아니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종도 다양하다"면서 "이대은이 이미 지바 롯데의 홈구장인 QVC 마린필드의 시설도 견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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