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양현종 포스팅 최고응찰액 KIA에 통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양현종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 응찰액이 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KIA에 전달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즉 비공개 입찰 결과를 전달받고 KIA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IA는 수용 여부를 놓고 구단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KIA는 휴일을 제외한 근무일 기준으로 나흘 내에 포스팅 수용 여부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회신해야 합니다.

기한은 28일 오전 7시까지입니다.

KIA가 수용하면 최고응찰액을 써낸 구단이 양현종과 한 달간 독점교섭을 합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다 포스팅으로 미국에 진출한 사례는 2009년 101달러를 받았던 최향남, 2012년 2천 573만 7천 737달러 33센트를 받은 류현진 뿐입니다.

양현종에 앞서 포스팅에 나선 김광현은 200만 달러를 제시해 교섭권을 얻은 샌디에이고와 협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