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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리퍼트 대사와 첫 만남…"북핵 공조"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부임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와 처음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나이 41살로 역대 주한 미국 대사들 가운데 최연소인 리퍼트 대사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국식 예법에 따라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미국 정부의 신임장을 전달했습니다.

신임장 제정식이 끝난 뒤엔 20여 분 동안 비공개 면담이 이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두 나라 국민 간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고, 리퍼트 대사는 "한미 동맹을 보다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고, 리퍼트 대사는 "미국은 북한 비핵화의 진전과 핵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계 보수민주정당 연합체인 국제민주연맹 당수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각국 대표들을 만나 북한의 인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며 단절과 고립의 길을 고집하면서 북한 주민들은 기아와 비극적인 인권 상황에 직면해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상황을 하루속히 개선하고 한반도 통일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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