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방위사업 비리를 수사하게 될 정부합동수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역대 최대규모인 합수단은 검찰과 국방부, 경찰과 국세청을 비롯해서 7개 기관 인력 10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합수단은 무기체계 도입 계획과 퇴직 군인을 통한 민관 유착 비리 같은 방위사업 전반을 수사하게 됩니다.

2. 정부와 경북 울진군 간의 신 한울 원전 건설 협상이 15년 만에 타결됐습니다. 울진군은 원전건설에 협조하고 지역 교육과 의료사업을 위해서 2천800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3. 남북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육로를 통한 평양 방문에 합의했습니다. 방북 시기는 앞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이 여사가 방북하게 되면 김정은을 만날 걸로 보입니다.

4. 연평도 피격 4주기를 앞두고 우리 군이 서북도서에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과 K-9 자주포를 동원해서 해상 사격 훈련을 벌였습니다.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우리 군과 북한군은 날 선 설전을 벌였습니다.

5. 올겨울도 지난해처럼 전반적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서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서해안과 동해안에 국지성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6. 연말을 맞아서 주요 수입차 업체들이 차값 할인 혜택을 앞세워서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자가 높은 특정 할부 금융을 이용하게 하고 카드 수수료를 떠넘기는 불법 행위로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습니다.

7. 저축은행에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8.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불법체류자의 강제추방을 유예하는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불법 체류자 500만 명가량이 혜택을 볼 걸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의회 다수당이 된 공화당은 반발하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막겠다고 공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