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내 주파수 배분 소위원회 구성 합의

<앵커>

700MHz 대역 주파수 배분 문제를 논의하는 소위원회를, 국회 내에 구성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미래창조 과학부는 700MHz 대역에서 전국 UHD 방송 주파수를 배분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주파수 심의위원회는 재난망에 대한 주파수를 할당하면서 미래부가 주장하는 안대로 주파수를 배치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지상파 UHD 방송을 하려면 700MHz 대역중 남은 대역을 모두 활용해 9개 채널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회는 오늘 여야 합의로 700MHz 대역의 남은 주파수 배분을 논의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회 답변을 통해 중앙과 지방 어디서나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모든 방송국의 UHD 전환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모든 방송국에 UHD전환이 가능한 방향으로 주파수 정책을 변경할 것입니까?]

[윤종록/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 UHD주파수에 관련된 부분은 (전국 UHD 방송하는데 필요한) 9채널이 다 필요가 하다면 그런 부분에는 문제없습니다.]  

국회내 주파수 소위의 결정은 미래부가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심학봉/새누리당 의원 : (주파수 소위에) 정부도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정부와 전향적으로 수용해주는 이렇게 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합니다.]  

국회 주파수 소위는 관련 부처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합리적인 700MHz 대역 주파수 배분 대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