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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평양방문 합의"…시기는 추가 논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남북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희호 여사의 방북 문제 협의차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여사가 육로로 평양에 가는 것에 합의했고, 숙소도 전에 두번 묵었던 백화원초대소로 합의했다"며, "두 군데 어린이집과 애육원을 방문하는 것도 북측이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그러나 "방북 시기와 인원 문제는 조금 더 의논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 여사에게 보고하고 의논한 다음 2차 실무접촉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 협의에서 "원동연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이 여사가 고령이신데 평양을 방문하시겠다고 한 것을 굉장히 높이 존중하고 평가하며, 윗분의 뜻을 받들어나왔다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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