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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교관 후보자 교육과정 종료…4명은 미임용

국립외교원이 처음으로 실시한 외교관 후보자 정규과정이 끝났습니다.

국립외교원은 오늘 서울 서초동 외교원 대강당에서 43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외교관 후보자 정규과정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외교관 후보자 과정은 외무고시를 대체해 만들어진 것으로 외교관이 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코스입니다.

외교원은 현재 이들 교육생의 성적을 산정하고 있으며 이를 다음 주쯤 외교부로 보낼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성적에 따라 전체 교육생 중 39명을 외교관으로 임용합니다.

이들은 다음 달 중순쯤 외교부에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원은 외교관으로 임용되지 않는 4명에 대해서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 등 외교 업무 관련 인력이 필요한 곳에 소개해준다는 방침입니다.

외교원은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최종합격한 36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2기 외교관 후보자 정규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968년 처음 실시된 외무고시는 지난해 47기를 끝으로 폐지됐습니다.

시험에 합격하면 바로 임용되는 외무고시와 달리 외교원은 먼저 1년간 교육을 진행한 뒤 성적에 따라 임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관련법에서는 임용 예정 인원의 최대 1.5배수를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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