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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선진국 길목서 인구·양극화 등 도전 요인 직면"

최경환 "선진국 길목서 인구·양극화 등 도전 요인 직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경제는 선진국의 길목에서 인구구조 악화, 주력산업의 위축, 양극화, 복지수요 증가 등 구조적 도전 요인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제2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한국 경제를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저성장 장기화외 새로운 성장동력 부족으로 경제심리가 많이 위축됐다"면서 "정치·사회적 갈등 속에서 과감한 개혁이 지체되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때를 놓치고 시간을 허비하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며 "점점 뜨거워지는 냄비 안의 개구리처럼 둔감하게 지내다가 벼랑 끝에 몰리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총리는 제2기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정부 위원들에게 "앞으로 몇 년간의 방향 설정과 정책 대응이 한국경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 역할과 활동을 요청했습니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제·사회 구조를 개혁하고자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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