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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을 반하게 한 ‘매스스타트’

이승훈을 반하게 한 ‘매스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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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1차대회에선 이승훈이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1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이 요즘 이 종목에 푹 빠져있습니다.


[인터뷰: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매스스타트는 특히 보시는 분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기이며, 선수들도 재미있다고 말하는 종목입니다."


바로 매스스타트입니다.

매스 스타트는 쇼트트랙처럼 레인을 구분하지 않고 여러 선수가 동시에 달려 경쟁하는 종목입니다.

남자는 총 30명의 선수가 35바퀴를 돌게 되는데, 오픈 레이스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최종 1인자가 우승하는 경기라 마지막 한바퀴 싸움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기록이 중요한 기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와는 다른 박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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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순천, 스피드스케이팅팀 코치]
"중간중간 포인트 따는 구간이 있는데, 이구간에서 선수들의 경쟁을 눈여겨보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승하려고 다같이 경쟁하는 부분이 포인트입니다."


올해 6월 ISU는 평창 올림픽부터 매스스타트를 정식종목으로 치르기로 의결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은 지난 16일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남자 매스스타트에서1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진입이 예상되는 매스스타트에 대한 의욕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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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매스스타트는 워낙 경기가 재미있고 저도 자신 있는 종목입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이 되면 주력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권순천, 스피드스케이팅팀 코치]
"오픈레이스라 곡선이 짧아 원심력이 작용하는데 쇼트트랙 출신으로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많습니다."

빙속의 버팀목인 이승훈은 이번 월드컵 2차에도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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