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청정 제주 바다목장 개장…바닷속 관광 신세계

<앵커>

우리 바다의 어족을 늘리려는 바다목장 사업이 제주도에서는 관광사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잠수 교육을 받으면 바다 목장의 수중 공원을 거닐 수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닷속 인공 구조물 사이에 물고기들이 떼 지어 노닐고 있습니다.

풍부한 해조류에 산호까지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어패류의 먹이이자 은신처입니다.

제주도 청정 바닷속에 여의도 면적의 7배 넓이로 조성된 바다 목장입니다.

바다목장은 자연 그대로의 해역에 콘크리트 등으로 만든 인공 구조물 즉, 인공 어초를 넣어 어류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곳입니다.

지난 2002년부터 제주에만 인공 어초 2천2백여 개가 설치됐고, 530만 마리의 어패류를 풀어놨습니다.

그동안 서식하는 어류는 4배나 늘어, 이리저리 무리 지어 다니는 물고기떼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돌하르방과 흑돼지같이 제주 지역을 상징하는 대규모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 효과도 노리고 있습니다.

내일(21일)부터는 일반인이 기초적인 잠수 교육을 받고 수중 테마 공원을 관광할 수 있습니다.

[오광석/과장,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 : 어업 생산 기반을 만들었고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해양 레저시설을 결합시켰기 때문에 이 의미는 아주 크다고 생각됩니다.]  

바다 목장은 1천5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제주에 앞서 이미 울진과 태안, 여수, 통영에 각각 지역 특색에 맞게 조성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최진화, 화면제공 : 해양수산부·제주 바다목장)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