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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장발육 최고' 완도 톳 관심 증폭

전국 톳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전남 완도 톳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국 학교 영양교사들이 톳의 효능과 활용가치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 해조류 등 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최근 전국 영양교사회 회장단 초청 팸투어 참여한 영양교사들이 일본인 톳 섭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일본에서는 매년 9월 15일을 '톳의 날'로 지정,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주 2회 이상 의무급식한다는 군 관계자 설명을 듣고서다.

김진숙 전국영양교사회장은 "이번 팸 투어에서 톳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어 기쁘다"면서 "학교 급식으로 학생 성장 발육에 최고인 톳 사용을 대폭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완도는 국내 톳 생산량(85만t)의 절반가량을 생산, 95% 일본으로 수출한다.

최근 세계 언론에서도 톳 등 해조류에 놀라운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9월 14일자에서 완도를 해조류의 메카로 소개하고 완도산 해조류를 마법 같은 효능을 지닌 '슈퍼푸드'로 극찬했다.

중국 북경TV도 완도 해조류와 전복을 대표적인 한류 음식인 K-푸드로 소개하며 우수성을 인정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한 해조류는 학생들의 두뇌발달과 체력증진을 위한 탁월한 효능을 가진 식품이다"면서 "영양교사들이 해조류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반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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