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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장 "올해 수능 출제오류 발표 앞당길수도"

평가원장 "올해 수능 출제오류 발표 앞당길수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8번 문항 출제 오류 논란과 관련, 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0일 이의심사실무위원회에서 합의가 되면 24일로 예정된 이의심사위원회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수능 출제 오류에 관한 평가원 입장을 금주 중 조기에 발표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수능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은 이의심사실무위원회에서 필요 시 관련 학회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검토하고 중대 사안의 경우 최종적으로 이의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그러나 조용기 수능본부장은 "예정된 절차대로 진행하는 것이 국민과의 약속이고 대입 전형에 큰 무리가 없는 범위라면 일정을 준수한다"고 말해 실제로 복수정답 처리 여부가 조기에 발표될지는 미지수다.

평가원은 논란이 되는 생명과학Ⅱ와 영어 가운데 영어 25번 문항에 대해서는 학회에 자문하지 않고 통계 전문가, 통계청 근무자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날인 19일에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열였다.

오늘 이의심사실무위가 열리는 생명과학Ⅱ 8번과 관련해서는 평가원이 학회 3곳에 자문을 의뢰했고, 이 중 2곳이 복수정답을 인정하거나 또는 평가원 측이 제시한 정답이 틀렸다는 의견을 냈다.

나머지 학회 한곳의 의견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올해 수능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출제 전 준비과정, 출제과정, 검토과정, 이의심사과정 등 수능 출제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 내년 모의평가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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