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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새마을 운행 장애 보조전원장치 결함 때문"

코레일 정밀 조사결과 발표…전 편성 관련 설비 교환

"ITX-새마을 운행 장애 보조전원장치 결함 때문"
코레일은 지난 15일 대전 신탄진역 부근에서 발생한 ITX-새마을 운행 장애에 대한 정밀 조사 결과 열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보조전원장치(SIV)의 회로 설계 미흡'이 주 원인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보조전원장치는 객실 조명, 냉·난방장치, 공기압축기 등에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하는 전원장치로, 이번 장애는 공기압축기에 전원 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안전장치가 작동, 열차가 정차한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ITX-새마을은 국내 철도차량 전문제작사인 현대로템㈜이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차량이다.

지난 5월 23편성(1편성 6량)이 도입돼 경부, 호남, 전라, 중앙선 등에서 하루 34회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장애가 발생한 보조전원장치에 대해 제작사인 현대로템과 협의, 이달 중 전 편성의 관련 설비를 교환 정비할 계획이다.

코레일과 현대로템은 "이번 ITX-새마을 운행 장애와 관련해 특히 대입 논술시험을 위해 열차에 탄 수험생과 학부모께 대단히 죄송하고 긴급수송과 시험시간 조정에 협조해 준 모든 관계기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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