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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당 118엔대 중반…엔화가치 7년3개월 만에 최저

엔화 달러당 118엔대 중반…엔화가치 7년3개월 만에 최저
일본 엔화가치가 달러당 118엔대 중반까지 떨어지며 7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개장 직후 달러당 118엔대 초반에서 거래됐으며,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118.63∼118.64엔을 기록했습니다.

어제에 비해 달러당 엔화 가치가 약 1.26엔 하락한 것입니다.

교도통신은 엔화 가치가 2007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지수 종가는 어제 대비 0.07%, 12.11포인트 상승한 17,300.86 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한 이후 가속화 한 엔화 약세 추이는 아베 총리가 그제 소비세율 인상 연기를 발표한 이후 더욱 탄력을 받는 양상입니다.

여기에 어제 해외시장에서 미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미·일 금리차가 커짐에 따라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경향이 더 강해졌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달러당 120엔대 진입은 시간문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통신은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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