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유학생 송환시도 보도에 "관계국과 긴밀협의"

정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하던 북한 대학생이 북한에 강제 송환되는 과정에서 탈출해 은신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관계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보도와 관련한 외교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계국 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사실 관계 파악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국립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에 다니던 북한 유학생 한 모씨는 북한 호송조에 의해 공항으로 끌려가다 탈출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