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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펑리위안, 뉴질랜드서 '생일선물'로 명예 박사학위 받아

中 펑리위안, 뉴질랜드서 '생일선물'로 명예 박사학위 받아
<中 펑리위안, 뉴질랜드서 '생일선물'로 名博 받아>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彭麗媛) 이 20일 뉴질랜드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매시대학은 이날 웰링턴 캠퍼스에서 오페라 가수와 음악 교수로 활동한 공로 등을 인정해 펑리위안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지난 1962년 11월 20일 태어난 펑리위안은 크리스 켈리 총장으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받고 나서 "이것은 내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일 밤늦게 오클랜드에 도착, 이틀 일정으로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존 키 총리와의 회담 등 다른 일정 때문에 부인의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켈리 총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교육과 보건, 공연예술 등에 이바지한 펑리위안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대학 겸임교수이기도 한 펑리위안은 중국어로 행한 연설에서 자신에게 준 명예 박사학위는 중국인들에 대한 뉴질랜드인들의 호의를 보여주는 것일 뿐 아니라 양국 관계가 더욱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뉴질랜드인들의 열망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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