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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변호사 166명 주민센터 83곳서 활동

서울시 마을변호사 166명 주민센터 83곳서 활동
서울시는 생활 속 법률 고민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서울시 마을변호사 166명이 다음 달부터 동 주민센터 83곳에서 활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마을변호사는 동 주민센터에 사전 신청을 하면 별도의 비용을 들이거나 변호사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 정해진 날짜에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다산콜센터(☎ 120)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시는 해당 마을에 살거나 사무실이 있는 변호사를 우선 배치해 마을에 대한 애착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게 했다.

구로구 구로1동에 배치된 이금호 변호사는 "구로1동에 오래 살아 누구보다 이 마을을 잘 알고 애정도 있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는 개업변호사가 일부 자치구에 편중돼 변호사가 없는 동이 전체 동의 51.8%(219개 동)에 이르는 만큼 법률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변호사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21일 오후 시민청에서 마을변호사를 포함한 '서울시 공익변호사단' 위촉식을 연다.

공익변호사단은 풀(pool)제로 운영돼 마을변호사를 비롯해 서울시청 무료법률상담실 상담과 사이버 상담을 전담한다.

정석윤 서울시 법무담당관은 "주민과 마을변호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등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마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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