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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총재 "日 재정회복, 중앙은행 아닌 정부 책임"

구로다 총재 "日 재정회복, 중앙은행 아닌 정부 책임"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일본의 재정 신뢰를 높이는 것은 "중앙은행이 아닌 정부와 의회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소비세 2차 인상을 1년 6개월 늦춘 것이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는 일본은행의 최우선 과제는 인플레 목표치 달성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소비자 인플레가 당분간 1% 내외에 계속 머물 것으로 보인다"면서 "1%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신선 식품을 제외한 일본의 소비자 인플레는 지난 8월 1.1%, 9월에는 1%로, 일본은행 목표치 2%를 계속 밑돌았습니다.

일본은행은 올해 소비자 물가가 1.3% 상승할 것이란 전망치는 유지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앞서 지난 12일 일본 의회에 출석해 아베 정권이 예정대로 소비세를 추가 인상하는 것을 전제로 일본은행이 지난달 31일 추가 부양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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