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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연간 벌과금 수입 27조 3천억 원

전년대비 3배…씨티그룹 등 대형금융사 벌금 부과로 급증

미 정부, 연간 벌과금 수입 27조 3천억 원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기타 정부기관이 지난 9월까지인 2014회계연도에 기록한 벌과금 수입 총액이 247억 달러(약 27조3천억 원)였다고 미 법무부가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 액수 가운데 법무부가 직접 받아낸 돈이 137억 달러였고, 나머지 110억 달러는 주정부나 다른 정부기관이 수령한 액수다.

2014회계연도 미국의 벌과금 수입은 전년도의 약 80억 달러에 비해 3배에 달한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씨티그룹이나 JP모건 같은 대형 금융기관이 부실 모기지 판매와 관련해 거액의 벌금을 낸데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은 각각 지난 7월과 지난해 11월에 70억 달러와 130억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그중 소비자 구제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하고 연방정부에 납부하는 금액은 씨티그룹이 45억 달러, JP모건이 90억 달러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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