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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개막…'19명' 최대 시장 열렸다

<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시장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역대 최다 인원인 19명으로, 대어급 선수도 많아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FA 자격을 얻은 21명 가운데 SK 박진만과 두산 이원석을 제외한 19명이 시장에 나왔습니다.

SK의 최정과 김강민, 삼성의 윤성환과 안지만, 롯데 장원준을 비롯해 특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FA 신청자가 19명 이상이면 팀당 3명까지 외부 FA를 영입할 수 있습니다.

신생팀 KT와 이번 시즌 중하위권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역대 최고 몸값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롯데 강민호의 75억 원이 최고였는데, 이번에 최 정이 100억 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5명씩이 시장에 나온 SK와 삼성은 외부 영입보다 기존 선수를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윤성환/삼성 투수 : (FA 신청했을 때) 일단은 저희 팀에서 잘해줄 걸 믿고 있고…]

FA 선수들은 내일(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원소속팀과 우선 협상을 벌이고 이후에 다른 구단과 접촉할 수 있는데, 벌써 다른 구단과 접촉했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시장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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