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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가 온다…불 붙은 생활용품 시장

<앵커>

이케아는 가구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대부분을 다루는 업체입니다. 그런데 우리 생활용품 시장에 이케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기업들이 줄줄이 진출하면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안현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케아에서 사고 싶은 물건이 어떤 것들인지 물어봤습니다.

[박혜미/인천시 부평구 경인로 : 사고 싶은 건 커튼이나 이불이나 액자나 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박선숙/경기도 파주시 새꽃로 :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침구류, 그다음에 생활용품, 쓸 수 있는 간단한 물건들.]

의외로 가구보다 살림살이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이케아가 파는 품목을 보면 가구와 생활용품 비중이 반반쯤 됩니다.

글로벌 의류 업체들도 옷만 팔지 않고 생활용품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정해진/글로벌 의류 및 생활용품 업체 홍보팀장 : 지금은 해외 직구라든가 해외 여행 등을 통해서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훨씬 더 많아졌기 때문에 여러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 같고요.]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쓰는 물건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면서 생활용품 시장도 2조 5천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 기존 업체들은 저마다의 차별화 전략으로 다국적 기업들의 공세에 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 생활 문화와 주거환경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허지영/생활용품 업체 상품팀장 : 한국 사람들한테 꼭 필요한 상품, 한국 사람들의 정서와 기호에 공감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고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눈과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디자인 개발도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승희,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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