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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FTA 농업 피해 최소화…수출 기회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농업인들을 만나서 한·중 FTA 체결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농민 스스로 인식을 바꿔서 FTA를 수출의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FTA 협상 과정에서 농업인들의 우려를 감안해, 주요 농축산물을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한중 FTA와 관련해서도 농업인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개방에 대한 방어적인 대책도 중요하지만, 농업 발전을 위해선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FTA를 수출의 기회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농식품을 프리미엄 제품, 한류와 결합한 문화 상품으로 만들면 중국 시장에서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농업에 생명공학 같은 첨단 과학 기술을 접목하는 이른바 '스마트 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중 FTA는 물론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와의 FTA까지 농업 부문의 피해 보전 대책을 토대로 한 농민 설득이 중요한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소통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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