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격차 1억원내로 좁혀져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격차 1억원내로 좁혀져
주택시장에서 매매가격 약세와 전세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경기도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간 격차가 1억 원 이내로 좁혀졌습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2주차 시세 기준 경기도의 아파트 188만 2천392가구의 평균 매매가격은 2억 9천61만 원, 평균 전세가는 1억 9천254만 원으로 매매가-전세가 격차가 9천80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아파트의 매매가-전세가 격차가 1억 원 이내로 좁혀진 것은 이 업체가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또한, 5년 전과 비교하면 매매가-전세가 격차는 1억 원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2009년 경기 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3억 1천743만 원, 평균 전세가가 1억 2천293만 원으로 그 격차는 1억 9천450만 원이었습니다.

2009년 1억 9천450만 원이던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 격차는 매년 감소해 올해 1억 원 이내로 좁혀졌습니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며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써브 측은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모두 감소한 매매시장은 고가·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고 주택 구매력이 있는 실수요자들도 전세를 선호하면서 전셋값 강세가 이어져 매매가와 전세가의 간극이 더 좁혀졌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