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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파워팩 장착 K-2 전차 2017년까지 전력화 완료

국산 파워팩 장착 K-2 전차 2017년까지 전력화 완료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엔진과 변속기가 결합된 파워팩이 장착된 K-2 전차 100여대가 내후년부터 2017년까지 실전배치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K-2 2차 양산계획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제 파워팩이 탑재된 K-2 1차 양산분 100여대는 지난 7월 육군 20사단에 13대가 실전 배치된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력화가 완료됩니다.

K-2 전차 국산 파워팩은 합동참모본부가 가속성능 기준을 낮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K-2 전차 파워팩의 국내 개발을 추진하면서 시속 32㎞에 도달하는 기준을 8초로 제시했지만,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K-2 전차는 실제 기동시험에서 8.7초가 걸려 군의 요구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지난달 말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가속성능 기준을 8초에서 9초로 완화했습니다.

당초 KF-16 성능개량사업의 계약업체 변경 추진 안건도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방위사업추진위원회로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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