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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음악극의 새로운 도전…고대 설화 '공무도하'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볼 만한 공연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음악극 '공무도하' / 21~30일 / 국립국악원 예악당]

전통 음악극의 새로운 도전 '공무도하'입니다.

국립국악원이 공연 연출자 이윤택 씨와 함께 만든 이번 극은 고대 설화 '공무도하가'에서 착안해, 자신을 찾아가고 사랑을 찾아가는 두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집니다.

판소리를 중심으로 했지만, 화려한 경기소리와 서늘한 서도소리, 맑은 정가와 장중한 궁중음악, 또 불교음악 등 다양한 전통음악을 두루 활용해 등장인물의 정서와 장면 마다의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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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가족이라는 이름의 부족' / 12월 14일까지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끝없이 말을 하지만 상대를 이해하지는 못하고, 걱정해 준다고 말하면서 상처를 주는 한 가족이 있습니다.

소통과 언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 '가족이라는 이름의 부족'입니다.

남명령, 정운선, 이재균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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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체르토 이탈리아노 내한공연  / 24일 대전 예술의 전당 / 25일 예술의 전당]

16세기와 17세기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고음악 앙상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가 첫 내한공연을 엽니다.

리날도 알레산드리니가 30년 전 결성한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비발디와 몬테베르디를 새롭게 해석해 각종 음반상을 휩쓸며 고 음악계의 슈퍼스타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한국관객을 처음으로 만나는 이번 공연에서는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과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 등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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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畵通)콘서트 / 21일 / 국립극장 KB하늘극장]

신윤복과 김홍도의 풍속도에 숨은 이야기를 아름다운 국악과 함께 듣는 '화통 콘서트'입니다.

미술평론가 손철주 씨가 그림 해설을, 국악 앙상블 '여민'이 연주를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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