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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전자파 안전한 수준"…장기 연구 필요

<앵커>

하루 1천 만이 이용하는 수도권의 지하철, 전기가 동력원이다 보니 전자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정부가 1년간 그 수치를 측정해본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지하철의 차량 내부 전자파 세기가 평균 5mG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156mG로 최대 수치를 기록한 곳은 1호선 구일역에서 구로역 방향 구간이며, 1mG 이내로 전자파가 적게 나온 구간은 경의선 역사 내 대부분의 정차 구간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시한 전자파의 인체보호기준 833mG를 넘지 않는 수준입니다.

환경과학원은 캐나다 토론토 지하철의 평균 전자파 세기 30mG와 비교할 때 평균 5mG인 국내 지하철의 전자파 세기는 낮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지하철에 대한 전자파 실태 조사는 지난 1년간 16개 노선에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차량 내부에서 측정한 전자파의 평균 세기일 뿐, 매일 아침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조사는 아니었습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전기 자동차 등 다른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전자파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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