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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세력, 알레포 함락 위기에 결집

시리아 반군세력, 알레포 함락 위기에 결집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이자 반군 거점인 알레포가 정부군에 함락될 위기에 몰리자 반군 세력이 결집하고 있습니다.

알레포의 반군 세력들이 정부군과의 결전을 앞두고 노선에 관계없이 힘을 합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달 사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은 알레포 외곽으로 진격해왔으며 도시를 포위했습니다.

이에 강경 이슬람주의 세력부터 미국의 지원을 받는 온건 반군들이 알레포 북부에 펼쳐진 10㎞ 길이의 도로에 모였습니다.

알레포는 4년에 걸친 시리아 내전 중 반군의 거점을 상징하는 도십니다.

정부군의 끊임 없는 공습과 로켓포 공격으로 알레포 주민들은 도시를 빠져나갔고 현재는 4만명에 이르던 주민 가운데 2천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어제 알레포 북부에 폭발물과 금속조각 등을 채운 드럼통인 이른바 '통폭탄' 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정부군의 공격으로 어린이 5명과 여성 3명 등 총 1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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