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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유명한 감독 자비에 돌란…'마미'로 증명된 천재성

영화보다 유명한 감독 자비에 돌란…'마미'로 증명된 천재성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자비에 돌란 감독이 신작 '마미'에서 연출은 물론이고 각본,제작,편집,의상까지 직접 참여해 화제다.

'마미'는 억척스럽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엄마 '디안'과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유별난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누구보다 따뜻한 이웃집 여인 '카일라'의 특별한 용기와 우정, 빛나는 사랑을 그려낸 작품.

스물 여섯의 나이에 칸영화제에서 세계적인 거장 장 뤽 고다르와 함께 심사위원상을 거머쥐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천재 영화 감독으로 우뚝 선 자비에 돌란은 '마미'를 통해 상처 가득한 삶에서도 희망으 포기하지 않으며 끝끝내 승리자로 남는 아름다운 존재들에 대한 애정과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인 사랑을 다채로우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

전작에서도 연출뿐만 아니라 연기, 제작, 편집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해왔던 자비에 돌란 감독은 신작 '마미'에서도 연출, 각본, 제작, 편집, 의상까지 영화의 구석구석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재능을 빛냈다.

특히 캐릭터 각각의 성격과 특징, 버릇 등을 고려한 의상들은 인물의 감정에 집중하고 그를 이해하는데 한층 더 힘을 실어준다. 또한 영화의 제목이자 자비에 돌란 감독이 가장 사랑하는 주제인 '엄마'의 사랑과 '엄마'에 대한 사랑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직접 쓴 각본은 자비에 돌란 감독 특유의 독창적이면서도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영상 미학과 어우러져 영화의 작품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더불어 돌란 감독의 영화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음악 역시 주목해야할 요소다. 평소 장르와 시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듣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돌란 감독은 이번에도 오아시스, 셀린 디온, 다이도, 사라 맥라클란, 라나 델 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주옥 같은 명곡을 영화에 삽입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미'는 오는 12월 18일 국내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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