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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토크] '시즌 3승 달성' 전인지, "행복한 한해 보냈어요"

[위너스 토크] '시즌 3승 달성' 전인지, "행복한 한해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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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영된 SBS Golf의 '쉽고 재밌는 골프뉴스' 골프 투데이 위너스 토크에서는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가 스튜디오로 나와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Q. 시즌 3승과 통산 4승, 기분이 어떤지?

- 2014년 정말 행복한 해를 보낸 것 같아요.


Q.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의 궁합?

- 아무래도 저에게 첫 우승을 안겨준 코스이다 보니까 이번 시합을 하는 동안 좋은 추억들이 떠올라서 시합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이렇게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닌가 생각을 해요.


Q. 최종라운드 전 선두와 3타 차. 어떤 느낌으로 임했는지?

- 상대방의 플레이를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즐겁게 코스와 나만의 플레이에 몰입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시합에 임했던 것 같아요. 그런 긍정적인 생각들이 우승을 하기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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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종라운드 후반 첫 홀에서 분위기 반전?

- 네. 10번 홀에서 저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샷 이글이 나와서 그게 아마 역전을 하는데 큰 발판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조금만 짧아도 벙커에 빠지거나 길게 떨어져도 뒤로 흘러 내려가는 곳에 핀 위치가 있었거든요. 핀 까지 거리가 약 135m 정도였고 맞바람이 불고 있어서 6번 아이언으로 하이샷 공략을 했었어요.


Q. 마지막 날 6언더파로 데일리 베스트, 어떤 상태로 임했는지?

- 골프 용어로는 존에 빠지는거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다른 아무 생각이 안들고 골프에 집중하는 상태를 얘기하는거거든요. 제가 마지막 라운드 때 6언더파를 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경기에 몰입을 하고 있었어요.


Q. 같은 코스에서 열린 작년 한국오픈에서도 역전 우승, 그때가 기억나는지?

- 네. 그 때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떠올라요. 그 때도 마지막 홀 버디 퍼트를 성공하기 전까지도 우승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요.


Q. 퍼트를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듣죠?

-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퍼팅 부분이 조금 아쉽다는 얘기도 듣고 그래요. 모든 선수들이 똑같은 것 같아요. 잘 될 때는 모든게 잘 되는데 안될 때는 그게 제일 아쉽기도 하니까...


Q. 자신을 평가 할 때 몇점을 주고 싶은지?

- 한 80점 정도. 아직도 제가 채워 가야 할 부분이 있고 보여드릴 수 있는게 더 많이 있기 때문에 20점 정도는 남겨두고 싶어요.


Q. 한해를 끝내면서 어떤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 올해 처음으로 컷 오프를 했었거든요. 아쉬움도 있지만 그걸 통해서 제가 배운 것도 굉장히 많고, 어깨 부상이 있었는데 그걸 이겨내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 드릴 수 있는 것 자체로도 올 한해가 전체적으로 저한테 큰 추억으로 남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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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LF포인트 왕중왕전 출전 각오는?

- 네. 아무래도 이번주에 있을 시합이 욕심이 나는데요. 시즌 마지막 시합 우승으로 샷 감각도 좋고 자신감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면 좋은 플레이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해요.


Q. 12월에 있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출전?

- 처음 한일전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번에 참여하면서 제에게 큰 배움이 될 것 같아요. 나가서 열심히 해보려고요. 나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인 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어요.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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