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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 총리, 오늘 중의원 해산·총선거 발표 예정

<앵커>

일본 아베 총리가 오늘(18일) 밤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를 발표할 예정입니다.소비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아베노믹스'가 선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김승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오늘 하루 경기 상황을 점검하는 전문가회의와 자민당 임시 임원회의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총생산이 2분기 연속 감소한 상황에서, 소비세 2차 인상을 연기하고 중의원을 해산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입니다.

[아베/일 총리 : (총리, 오늘 중의원 해산 표명합니까?) 안녕하십니까.]

아베 총리는 오늘 밤 기자회견을 통해 중의원 해산과 다음 달 총선거를 공식 발표합니다.

총선거 날짜는 다음 달 14일이 유력합니다.

선거의 쟁점은 '아베노믹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니가키/자민당 간사장 :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베 정권 발족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좋아진 면도 있습니다.]

[에다노/민주당 간사장 : 경제 정책의 근본을 다시 한 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총리 전권사항인 중의원 해산 카드를 꺼낸 든 것은 선거 승리가 확실하기 때문에 선거를 통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중의원 해산이 그래도 아베가 낫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한 유권자 겁주기 전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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