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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성공회, 여성주교 허용 최종 승인

잉글랜드 성공회, 여성주교 허용 최종 승인
잉글랜드 성공회가 여성 주교를 허용하는 교회법 개정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잉글랜드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교회법 개정안에 서명한 뒤 "오늘 우리는 교회가 새롭게 거듭나고 함께 전진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잉글랜드 성공회는 지난 1994년 사제직 문호를 여성에 개방했으나, 전통주의 세력이 여성의 사제 서품식 주관에 반발하면서 여성 주교의 탄생은 미뤄져 왔습니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웨일스 성공회를 비롯해 호주,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등 성공회에서는 여성에게도 주교직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교회법 개정안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잉글랜드 성공회에서도 내년 중 첫 여성주교가 탄생할 전망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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