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부대 잔류에…한민구 장관 "동두천시 발전에 적극지원"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미2사단의 동두천 주둔과 관련해서 동두천시의 발전을 위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미군 부대 잔류와 관련해 시민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방부가 동두천시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화면 보시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어제(17일) 국방부 청사에서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면담을 갖고 동두천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동두천시가 마련한 대정부 건의안을 전달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기구 설치와 평택과 같은 수준의 정부 지원 등을 요청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에 대해서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대책수립을 적극 지원하고 국방부 차원에서도 지원 가능한 분야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동두천시가 밝혔습니다.

[오세창/동두천 시장 : 국방부 장관에게 저희의 건의안을 전달을 했습니다. 거기에 가장 큰 것은 우리 동두천에 도와줄 수 있는 각 국가기관에 협의체를 만들어 달라.]

동두천시는 이와 함께 210 화력여단의 주둔지를 시 외곽 지역 캠프 호비로 옮기고 미2사단 부지를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올 연말까지 정부대책이 없을 경우에는 미군 주둔에 반대하는 주민투표를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해서 미2사단 210포병여단을 현재 위치에 그대로 주둔시키기로 합의해서 시민들이 반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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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이 다음 달부터 환승할인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6일부터 경전철을 탈 때 환승할인이 적용됩니다.

요금은 현재의 1천300원에서 1천350원으로 50원 인상됩니다.

경전철 주식회사는 환승할인 도입으로 하루 이용객이 5만 명 수준으로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