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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무원연금 개혁·'사자방 국조'놓고 이견 차

<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주례회동을 하고 예결소위 심사가 진행 중인 새해 예산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여야는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와 이른바 '사자방'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문제를 놓고도, 이견 조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국회에서 진행 중인 새해 예산안 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여당은 창조경제 등 경제 활성화 관련 예산에 대해 정부 원안대로 처리할 것을, 야당은 이른바 '박근혜표 예산'을 비롯해 5조 원 규모의 삭감을 통한 복지예산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아울러 누리 과정 예산 편성 등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예산 심사가 파행된 것을 두고도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이 예산 심사 시한인 이달 말까지 여야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여당의 예산안 자체 수정안을 다음 달 2일에 단독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의 이완구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연내에 처리하자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야당도 자체 개혁안을 만들어 여야 안을 놓고 토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야당의 우윤근 원내대표는 4대강, 자원외교, 방위사업 비리를 뜻하는 이른바 '사자방'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자고 여당에 거듭 요구해, 양측은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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