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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K11, 자석에도 문제없다"…국산 무기 시연회

국방부가 17일 경기 연천의 다락대시험장에서 K11 복합형소총, K21 보병전투차량(파도막이), 방탄복 및 주요 군수품에 대한 공개 품질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시연회는 최근 문제 제기되었던 주요 무기 및 군수품의 품질 관련 논란에 대하여 실제로 장비 및 물자들의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그간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날 실사격 시연을 비롯하여 물자 전시, 자료 제공 등의 3가지 방식으로 시연회가 진행됐는데 특히 그동안 자석만 갖다 대어도 격발된다는 의혹을 제기 받은 K11 복합형소총에 대해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용 자석 뿐만 아니라 자성이 강한 말굽자석을 갖다 대어도 격발되지 않는 안전함을 입증했습니다. 또 시연 참석자 사격체험을 통해  K11 복합소총의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이어 K21 보병전투차량 파도막이가 강도가 낮은 재질을 사용하고 장갑차 하단부에 위치하여 파손이 잘 된다는 주장과 관련, 파도막이의 재질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파도막이를 해머로 강하게 내려쳐도 손상이 되지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또 북한의 주력 소총(AK-47, AK-74)에 쉽게 뚫린다는 방탄복에 대해 사격 실험을 시행, 신형 방탄복은 북한의 신형 소총인 AK-74 소총탄까지도 방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시연회에서는 품질과 가격 등에서 논란이 되었던 수통, 천막, 베레모 등 군수품 11개 품목에 대해서 신·구형과 상용품을 동시에 현장에서 비교 전시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용 군수품의 수준과 품질개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날 국방부는 “시연하고 설명한 장비 및 물자들은 우리 기술로 개발하여 전력화된 것들로서 개발 과정상 발생한 문제점들을 성실히 보완해 나감으로써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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