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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버텨줘서 고마워요…극장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

'카트', 버텨줘서 고마워요…극장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 제작 명필름)가 '인터스텔라'의 흥행 돌풍 속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꿋꿋이 지키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카트'는 지난 17일 전국 3만 5,5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5만 9,024명.

'카트'는 '인터스텔라'가 극장가를 싹쓸이하고 있는 지난 13일 개봉해 첫날 10만 286명을 동원했다. 이후 단 한 차례도 2위 자리를 뺏기지 않으며 꾸준한 관객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공룡의 기세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외화에 맞서며 체면을 지켜내고 있다. 

영화에 대한 호평 릴레이 역시 계속되고 있다. 문화·정치계 인사들이 단체관람한 후 호평을 쏟아내는가 하면 일반 관객 역시 영화가 주는 감동과 메시지에 크게 공감하고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염정아, 문정희, 김여애, 도경수 등이 출연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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