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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호주,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

중국과 호주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면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의 실질적인 타결도 선언했습니다.

시 주석은 "'수도거성', 즉 조건이 갖추어지면 일은 자연히 성사된다"고 평가하면서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서 교류 확대와 대화 강화, 상호 존중 등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큰 공헌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 FTA 체결을 '큰 경사'라고 규정한 뒤 "양국은 앞으로 기초시설 건설과 농·목축업, 금융서비스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시드니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지정하기로 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호주 금융기관이 500억 위안 규모의 중국 국내시장 투자쿼터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호주 중앙은행의 중국의 은행 간 채권시장 투자허용범위도 100억 위안으로 확대하겠다는 조치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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