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의 對日 수출입 비중 반세기만에 최저

한국의 對日 수출입 비중 반세기만에 최저
일본 아베노믹스 여파로 일본에 대한 한국의 수출입 비중이 반세기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집계 결과 올 들어 9월까지 대 일본 수출액은 244억 달러 수준으로 한국 전체 수출액 4천253억 달러의 5.7%를 차지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이처럼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정부 당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6년 이후 48년 만에 처음입니다.

3분기까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10.2%를 기록했습니다.

일본과의 교역이 줄어드는 것은 한국이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교역 상대를 다변화한데다 일본이 무제한 양적·질적 완화를 표방하는 아베노믹스 정책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엔화 약세가 일본의 수출 증가로 이어져 한국 입장에서는 대일 수입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본 업체들이 수출단가 인하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증가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